한국타이어가 이탈리아 슈퍼스타즈 시리즈와 GT스프린트 시리즈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슈퍼스타즈와 GT스프린트 시리즈 주관사인 FG그룹과 2012년 시즌부터 모든 경기에 한국타이어 제품만 쓴다는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시리즈 경기에 참가하는 모든 차에 벤투스 F200과 벤투스 Z207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별도의 성능테스트없이 성사됐다. FG측이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1년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와 공급계약을 맺은 점을 높이 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모터스포츠담당 김세헌 상무는 "이번 독점계약은 세계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품질을 확실히 인정받았다는 걸 의미한다"며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하는 한편 유럽 내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스타즈와 GT스프린트 시리즈는 올해로 각각 8회와 2회째를 맞는 이탈리아의 모터스포츠 대회다. 슈퍼스타즈 시리즈는 아우디, BMW, 벤츠, 포르쉐, 마세라티 등의 명차들이 참가한다. 특히 GT스프린트 시리즈는 페라리,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슈퍼카들의 주행대결로 유명하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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