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국 자동차 기업 유치 나섰다

입력 2012년02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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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캐나다가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투자 유치에 나섰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17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캐나다 자동차 산업 설명회"를 열어 캐나다 내 자동차 생산·판매, 한국에 진출한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등을 소개했다. 대사관은 캐나다 부품업체들의 한국 직접투자, 한국 자동차 업체의 캐나다 진출, R&D 협력 등 양국 교역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진 상무관은 "미국에 이웃한 캐나다와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옆에 둔 한국은 비슷하다"며 "훌륭한 생산능력을 갖춘 한국과 R&D가 발전한 캐나다의 협력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가 자동차 제조업과 관련해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규모는 20억2천만 달러에 이르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대한 캐나다의 수출액은 미미한 수준이다. 캐나다 승용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점유율은 12.9%로 1위이며, 기아차의 점유율도 5.8%에 이른다.

 캐나다 자동차 생산 규모는 작년 기준 216만대이다. 현대차는 1989년 퀘벡주 브로몽 공장을 가동했다가 4년 만에 중단한 바 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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