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UTIS사업 확대 밝혀···중앙교통정보센터 중요성 커진다 도로교통공단은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기반 확충사업(이하 UTIS 사업)을 확대 추진함에 따라 중앙교통정보센터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수도권 22개 도시에 UTIS 정비를 마치는 대로 이를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부산, 양산, 김해, 창원을 아우르는 부산권 UTIS사업을 추진중이다. UTIS(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란 도시지역 교통정보를 수집해 분석, 자료가공 및 정보제공까지 담당하는 체계를 뜻한다.
UTIS사업은 경찰청의 지능형 교통체계분야 국책사업이며, 도로공사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신당동에 중앙교통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UTIS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관이 필수인 만큼 사업이 확대될수록 중앙교통정보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현재 중앙교통정보센터는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국 약 30개 도시의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또 국토해양부의 국가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해 전국 주요 도로의 교통상황을 실시간 관리한다. 전국에 설치된 1,500여 CCTV를 통해 주요 지점의 소통정보, 돌발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한 지역별, 노선별 정보는 지자체와 정부기관에 제공한다. 일반인들도 교통방송과 인터넷(
www.utis.go.kr), 스마트폰(교통알림e/m.utis.go.kr),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받을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전국 50여 주요 도시의 교통정보를 연계하는 사업을 오는 2018년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며 "확충사업이 끝나면 국가통합 교통정보센터로서 광역 재난관리 등 다양한 국가목적 달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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