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간 불모산 터널 29일 임시개통

입력 2012년02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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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창원-부산간 민자도로 공사 구간 가운데 불모산터널(제2창원터널)을 포함한 1단계 구간이 오는 29일 임시 개통된다.

 경남도는 창원시 완암동에서 부산시 강서구 생곡 나들목까지 연결되는 22.48㎞ 도로 가운데 창원 성주사 나들목에서 김해 장유 상점 나들목까지 7.4㎞ 구간이 오는 29일 임시 개통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구간은 기존 창원터널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40일 가량 앞당겨 개통된다. 통행료는 2단계 구간이 개통되는 내년 10월까지 받지 않는다. 내년 10월 이후 통행료는 880원이며, 녹산까지 가려면 880원을 다시 내야 한다.

 이 도로 개설에는 민자 2천846억원과 재정(보상비) 867억원 등 모두 3천713억원이 투입된다. 2015년 말에 전 구간이 준공된다. 건설사 등이 출자한 특수법인인 경남하이웨이㈜가 사업시행자며, 현대건설 등 11개사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김두관 경남지사는 불모산터널 임시개통을 앞두고 이날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마무리 공사를 제대로 해 부실해지거나 안전문제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할 것"과 "2단계 준공까지 병목현상과 완전사고가 우려되므로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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