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택, 델파이와 전기차용 공조시스템 개발

입력 2012년02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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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와 기술제휴 체결

 쉬택이 미국 에너지부의 연구개발 프로젝트(ARPA-E) 예산 470만달러를 지원받아 전기 및 하이브리드차 시스템용 열에너지 저장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최근 전했다. 또 델파이와 기술제휴 계약도 체결해 시스템 상용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쉬택이 착수한 열전리액터(TREATS) 프로젝트는 ARPA-E 에너지저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의 연비향상이 핵심이다. 기존 전기차는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주행거리가 짧아지는 문제가 있어 냉난방 공조 개선을 통해 이를 해결한다는 것. 냉난방 장치가 냉매없이 작동되도록 개발, 경량화를 꾀하는 한편 고효율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적용해 전기차 운전자들이 주행거리를 걱정하지 않고 쾌적한 운전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중이다.  

 새 냉난방 시스템에 적용되는 쉬택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기존 배터리보다 체적 에너지 밀도가 높고, 솔리드스테이트 컨버터를 통해 열에너지 시스템의 충방전이 가능하다. 미국 에너지부 지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회사 CEO 우탐 고샬은 "ARPA-E의 지원과 델파이와의 파트너십으로 전기차 냉난방 시스템의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 기술을 소개하게 됐다"며 "에너지 저장과 관련한 다른 분야에도 기술혁신과 제품상용화에 가속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델파이 공조시스템 연구개발이사 프라사드 케들 박사는 "쉬텍과의 기술협력으로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주행거리 향상과 쾌적한 실내를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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