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협회, 타이어산업 지속 성장 위해 나선다

입력 2012년02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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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협회와 공조 강화···신규 규제 등 비관세장벽 대비 지원

 대한타이어공업협회가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타이어업체들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협회는 2010년부터 지난해 3·4분기까지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해 타이어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등 산업성장세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고무가격 인상에 천연고무 생산국가 단체인 천연고무생산국연합(ANRPC)의 입김이 컸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업체뿐 아니라 글로벌 타이어 생산업체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해외 타이어협회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고무연구회(IRSG)를 중심으로 타이어업체들의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천연고무는 타이어 제작원가에 약 2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수급안정화를 위한 글로벌 차원의 공동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의 성장을 의식해 일부 국가에서 새로운 규제사항을 제시하거나 인증조건을 강화하는 등의 움직임이 있다"며 "정부 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러한 "비관세 장벽" 때문에 국내 업체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가격경쟁력도 유지하고 있어 세계시장에서 한국산 타이어가 당분간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고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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