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신형 V8 엔진을 탑재해 선보였던 컨티넨탈 GT 쿠페 및 컨버터블의 국내 계약에 돌입했다.


 27일 벤틀리에 따르면 새로 개발한 트윈 터보차저 V8 4.0ℓ 엔진은 507마력을 내며, 넓은 엔진회전영역(1,700~5,000rpm)에서 67.3㎏·m 토크를 뿜어낸다. 또 엔진에 맞게 새로 설계한 8단 자동변속기는 각 단계별 기어의 간격이 촘촘해 역동적인 주행을 촉진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초 내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시속은 290㎞다. 
 
 연료효율도 개선했다. 1회 주유로 8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가변 배기량 시스템을 적용, 최저 4기통 작동이 가능하다. 추가적인 힘이 필요 없을 때는 엔진 내 일부 피스톤의 작동을 멈춰 효율을 높인 것. 

 국내에서 판매할 모델의 기본가격은 V8 컨티넨탈 GT 2억3,900만원, GTC 2억6,800만원이다. 두 차 모두 6.0ℓ 엔진차와 함께 판매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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