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닛산은 휘발유 유출 위험성에 대비해 미국에서 운행 중인 차량 7만 9천대에 대해 리콜을 내달 19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9년 10월 5일부터 2011년 12월 27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으로, 닛산 소형 크로스오버 SUV인 "쥬크"를 비롯해 인피니티의 대형 SUV "QX", 인피니티 M 세단 2011년~2012년식 모델이 포함됐다. 해당 자동차는 무상으로 센서 점검과 개스킷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연방 고속도로안전관리국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차량의 연료 압력센서가 느슨해질 수 있고그로 인해 휘발유가 유출돼 화재를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닛산은 그러나 현재까지 보고된 화재 사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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