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명 "K9" 확정
기아자동차가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 세단 "KH(프로젝트명)"의 이름을 "K9(케이 나인)"으로 확정하고 외관 사진을 28일 공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K9의 겉모양은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하이테크 럭셔리 대형 세단’이라는 디자인 컨셉트를 실차로 구현했다.
전면부는 기아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고 대형 세단으로서의 위용을 뽐내는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 고성능 럭셔리카를 연상시키는 스포티하고 강인한 이미지의 LED 헤드 램프, 클래식카에서 영감을 얻은 볼륨감있는 후드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측면은 간결하면서도 강한 힘을 느끼도록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다듬고 풍부한 볼륨감을 강조했다. 유광 블랙 컬러 휠캡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렸다. 후면에는 면발광 LED 리어 콤비램프와 크롬 가니시, 범퍼내장형 머플러를 채택했다.
기아차는 "K9은 기존 대형 세단을 뛰어넘는 새로운 럭셔리 대형 세단의 시대를 열어갈 야심작"이라며 "최고의 공간, 미래지향적 디자인, 첨단 기술로 대형 세단시장에서 독일 등 세계의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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