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올해 전기차 2,500대 보급한다

입력 2012년02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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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양일간 정책설명회 가져...보조금 지원 등 확인 

 환경부는 2월28일부터 2월29일까지 이틀간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2012년도 전기자동차 보급정책설명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28일 발표를 통해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2,500대를 보급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설명하면서 전기차 구입 시 국고 보조금 지원을 확인했다. 전기차를 살 때 같은 모델 휘발유차와의 가격차액 중 50%(최대 2,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것. 또  환경부는 한 지역에 전기차가 1대만 등록돼도 충전소를 전액 무상으로 설치, 전기차 충전기반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전기차 보급 대상을 공공기관 뿐 아니라 지역단위 카셰어링(자동차공동이용)과 공공부문에 대한 리스 및 렌탈사업 등에 확대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기자동차 개발 및 보급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를 보급, 대기오염물질 30만톤과 온실가스 670만톤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0년까지 세계 4대 전기차 강국에 진입하기 위해 기술개발 지원과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책이 검토 중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환경부 박광칠 전기차 보급 추진 TF팀장은 "그동안 축적된 우리의 자동차 및 배터리 기술 수준으로 볼 때 2020년 세계 4대 전기차 강국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전국 지자체의 관련 공무원 및 케이티와 렌트회사 등 전기차 구매에 관심이 있는 수요기관에서 150여명이 참석해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 기아차, 르노삼성은 각각 레이EV와 SM3 Z.E 등 을 선보이며 치열한 판촉전을 벌였으며 한국화이바는 전기버스 E-프리미엄을, AD모터스는 저속 전기차를 소개하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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