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UAE 유전개발에 본격 합류

입력 2012년03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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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전문사업지주회사인 GS에너지가 유전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GS에너지는 5일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공동으로 3개 미개발광구 조광권 공동운영 및 투자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ADNOC이 소유한 2개 육상광구(Area 1, Area 2)와 1개 해상광구(Area 3)에 것으로, 한국컨소시엄이 광구 전체지분의 40%를 30년간 인수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한국컨소시엄은 한국석유공사 85%, GS에너지 15%로 구성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전체광구의 34%, GS에너지는 6%의 지분을 갖고 향후 상업생산시 보유지분 만큼 원유를 나누게 된다. 

 이번 계약대상 3개 광구는 부존량이 이미 확인된 개발 시작 직전 유전으로, 매장량은 5억7,000만배럴로 평가되고 있다.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은 "유전개발 참여를 시작으로 앞으로 신성장 사업에 적극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GS에너지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GS에너지는 지난 1월 ㈜GS가 보유중인 GS칼텍스 주식전량(GS칼텍스 지분 50%)을 물적 분할 후 설립된 회사다. 지난 2월 삼천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 집단에너지사업자로 단독 입찰에 응한 바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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