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오펠 암페라, 2012 올해의 유럽차 선정

입력 2012년03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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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펠의 전기차 암페라가 유럽 내 23개국 59명의 자동차전문기자가 선정한 "2012년 올해의 유럽차"에 선정됐다. 


 유럽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제네바모터쇼 개막 하루 전인 5일(현지 시간) 모터쇼 장소인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2012년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59명의 유럽 언론인이 평가한 결과 오펠 암페라 EV는 쉐보레 볼트와 공동으로 330점을 얻어 올해의 차에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암페라의 친환경성을 높이 평가, 올해의 유럽차가 됐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2위는 281점을 얻은 폭스바겐 소형차 업이 차지했고, 포드 포커스는 256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유럽 올해의 차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중·소형차의 강세가 여전하다는 점이다. 예선을 통과한 차종 가운데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제외하면 대부분 소형 해치백 또는 중형 왜건이다. 실용성을 높이 평가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특성을 십분 반영한 셈이다. 

 하칸 맷슨(스웨덴) 올해의 차 심사위원장은 "올해 본선에 오른 차종은 대부분 전기, 하이브리드, 경량화, 다운사이징 엔진 등 친환경 기술을 적극 채용한 경우가 많다"며 "당분간 이런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 올해의 차 본선에 오른 차종은 1-3위 차종 외에 시트로엥 DS5, 피아트 판다, 토요타 야리스 등이다. 


제네바=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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