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제 WCDMA 표준 지원하는 6대역 초소형 모뎀 시리즈
스위스에 본사를 둔 통신 솔루션 업체 유블럭스가 세계 최초로 다중규격 범용 UMTS 모듈 제품 LISA-U2를 발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LISA-U2는 각종 국제 UMTS(유럽식 3세대 통신망) 규격을 지원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인터넷 접속과 고속 음성전송을 지원하는 모듈이다. 전 세계 WCDMA(3세대 이동통신 무선접속 규격) 표준규격을 지원, 제조사들이 제품 개발과 물류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내다봤다. 새 모듈을 적용하면 지역별 통신 환경에 맞춰 제품 규격을 조정할 필요 없이 하나의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것. 이미 회사는 PTCRB(북미지역 휴대전화 인증) 및 AT&T(미 최대 전신전화회사) 등 광범위한 국가별 통신 인증을 승인받았고, GPRS/EDGE 등 2.5세대 통신시스템과의 호환성 문제도 해결했다고 전했다. 또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및 임베디드 윈도우즈용 RIL 소프트웨어도 무료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회사는 이 모듈이 ISO/TS 16949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되며 ISO 16750 표준 규정에 따라 적격성 평가를 거친 만큼 품질에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대기상태에서 소비 전력이 1.5㎃일 정도로 저전력 소모 제품이고 정상가동 온도범위를 영하 40도~영상85도로 지원하는 등 제품안정성을 갖췄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모듈은 주로 태블릿PC나 스마트폰, 위치추적장치 등 휴대용 기기에 이용되며 자동차 분야에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 비상 전화, 자동차 관리, 도난 방지시스템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A-GPS 및 회사의 독자적인 셀로케이트 포지셔닝 기술을 지원해 실내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최첨단 텔레매틱스 기술 적용이 용이하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유블럭스 지현진 한국지사장은 "광대역용 M2M 단말기, 자동차 전자부품 및 전자제품 등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앞선 무선 통신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제네바]현대차 아이오닉, 뒷모습 최초 공개▶ [제네바]미쓰비시 신형 아웃랜더, 한국에 온다▶ 자동차 전자제어, ISO 표준화 세미나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