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에코의 양산준비를 마쳤으며, 출시는 1분기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앙프랑 에코는 한국타이어가 개발한 친환경 타이어로 정부가 도입 예정인 타이어 효율등급에서 회전저항이 적어 1등급을 받은 제품이다. 그러나 뒤늦게 친환경 타이어를 개발, 동일한 효율등급을 받은 금호타이어가 신제품을 출시하자 일정을 앞당기는 것. 당초 한국타이어는 빠른 인증에도 불구하고 판매 시기를 "상반기 중"이라고만 밝혀 왔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양산 및 제품 판매를 위한 준비는 이미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앙프랑 에코의 출시는 타이어 교체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1분기로 결정, 실제 판매가 임박해 있다. 겨울이 지나가고 운전자들이 스노타이어에서 4계절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시기에 맞춰 내놓는다는 것. 또 자동차점검을 받는 소비자들이 타이어 교체까지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은 만큼 상품 출시와 마케팅 일정을 상반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앙프랑 에코의 출시에 맞춰 친환경타이어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한편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고성능 타이어도 적극 앞서 간다는 방침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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