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티구안 제품군에 2.0ℓ TDI R-라인과 컴포트를 추가한다고 8일 밝혔다. 컴포트는 판매를 시작했으며 R-라인은 오는 20일부터 출시돼 현재는 사전계약을 받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R-라인은 티구안 제품 중 최상위급 지위를 갖는다. R-라인 패키지와 고급 품목을 추가했으며, 컴포트는 선택항목 조정(파노라마 선루프, 파크 어시스트, 앞좌석 파크파일럿 기능 등 제외)으로 가격을 대폭 낮춘 게 특징이다.
R-라인에는 19인치 말로이 휠, 스포츠 서스펜션, R스타일의 앞뒤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 R-라인 로고를 새긴 비엔나 가죽시트 등을 장착했다. 또 리어뷰 카메라를 추가했다. 리어뷰 카메라는 기존 제품에도 일괄 적용했다.
엔진은 모두 2.0ℓ TDI로 변화는 없다. 7단 DSG 변속기, 4모션 4륜구동 시스템도 동일하게 채택했다. 최고 140마력, 최대 32.6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10.2초, 최고속도는 188km/h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 블루모션 테크놀로지의 일환인 스타트-스톱 기능과 에너지 회생 시스템, 코스팅 모드 등도 넣었다. 연료효율은 신연비 기준 15.4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8g/km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0ℓ TDI 컴포트 3,790만원, 2.0ℓ TDI 프리미엄(기존 제품) 4,450만원, 2.0ℓ TDI R-라인 4,790만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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