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경주의 최고봉인 슈퍼레이스가 올해 총 7번의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또한 국내 경기로는 최초로 야간에 주행을 펼치는 "나이트 레이스"를 도입한다.
12일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올해 첫 경기는 오는 5월5일 전라남도 영암 F1 서킷에서 개최되며, 마지막 7전은 11월3일 열린다. 총 6개월간 펼쳐지는 "201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일정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1일에서 2일로 변경된 것. 여기에 프로와 아마추어 레이스를 함께 진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일정 가운데 5월19일 영암에서 개최되는 2전은 KSF와 통합라운드로 진행되며, 4전과 5전은 나이트 레이스가 예정돼 있다.
개막전은 어린이 날인 5월5일에 영암서킷에서 개최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관람객에게 경기가 시작되기 30분 전 경주용 차를 근접 관람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경주를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만들어 장기적으로 국민적인 스포츠로 만든다는 게 주최측의 구상이다.
대회 명칭은 타이틀 스폰서인 ㈜CJ헬로비전의 모바일 통신 브랜드가 도입돼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사용된다. 참가 클래스는 배기량 6,000cc의 스톡카와 2,000cc급의 슈퍼 2000, 1,600cc급의 슈퍼1600, 아마추어 GT 스프린터, 아마추어 원메이크 레이스 등으로 치러진다.
한편,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전 경기는 MBC와 MBC 스포트 플러스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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