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4~5월 중 런플랫 타이어 출시

입력 2012년03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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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지스톤코리아가 오는 4~5월 중 새로운 런플랫 타이어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은 신제품이 "제 3세대"로 분류될 만큼 기술발전을 이뤘다며 기존에 운전자들이 런플랫 제품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을 최대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신기술을 통해 종탄력 계수를 일반 타이어 수준까지 확보, 승차감 향상에 주력했다는 것. 런플랫 타이어의 최대 강점인 안전성은 유지하면서 일반타이어 수준으로 승차감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대부분의 타이어업체는 교체타이어(RE)시장에서 런플랫 타이어의 수요가 미미하다는 점을 들어 신제품 출시계획이 없다. 한국과 금호타이어 등 국내 업체들도 런플랫 타이어를 양산중이지만 교체시장에서의 수요는 많지 않아 아직은 마케팅보다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브리지스톤의 행보는 다소 의외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브리지스톤은 그러나 BMW코리아가 판매하는 대부분의 차종에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는 등 고급차를 중심으로 교체시장에서의 성장요인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해당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를 잡는 건 물론 런플랫 타이어가 고부가가치 상품인 데다 높은 기술력까지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회사측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런플랫 타이어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브리지스톤은 수년 전 미쉐린이 런플랫시장에서 철수한 요인으로 장착이 불편하고 휠에 특수링을 다는 방식이어서 다른 제품으로 교체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점을 꼽고 있다. 그러나 자사의 신제품은 일반 타이어매장에서도 쉽게 장착 및 교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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