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지난해 830만대를 판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덕분에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15일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은 12.3%로 2010년 11.3%보다 증가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로는 510만대를 돌파해 영업이익만 38억 유로(한화 5조5,000억원)를 달성했다. 그룹의 전체 매출은 1,593억 유로로 전년 동기(1,269억 유로) 대비 25.6% 확대됐다. 영업이익도 113억 유로로 전년 대비 41억 유로 늘엇다.
폭스바겐그룹 마틴 빈터콘 회장은 "폭스바겐 그룹의 장기 비전인 "전략 2018"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다"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 1위를 향한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전략 2018"에 친환경 관련 목표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유럽 지역에서 출시되는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20g/km 이하로 낮추는 최초의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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