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F, 국내 자동차부품 사업 확대한다

입력 2012년03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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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즈니스 확대 계획과 회사 기술 소개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인 SKF가 서울 플라자호텔에 테크니컬 프레스 데이(TPD)를 개최하고 국내에서 자동차부품, 공작기계, 신재생에너지 등 주요 사업 확대 의사를 밝혔다.

 TPD는 SFK가 매년 비즈니스에 중요한 국가를 선택, 해당 국가의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해 비즈니스 계획과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연례 미디어 행사다. 이번 한국 TDP에는 SKF 그룹 CEO 존 톰스톤 회장을 비롯해 라케시 마키자 아시아 총괄 대표, 장자끄 스윈들링 SKF 코리아 지사장과 이재호 SKF 코리아 지사장 등 그룹 핵심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톰 존스톤 회장은 "SKF는 수년간 지속해온 국내 투자를 유지하는 한편 그룹 내 이종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팩토리"를 올해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산업 등 한국의 제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자간담회 후반부에는 자동차, 정밀공작기계, 신재생에너지 등 3대 산업분야에 걸친 최신 솔루션 역량을 소개하는 시간을 별도로 준비해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자동차 분야에서 SKF가 강조하는 부분은 고효율 달성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솔루션이다. SKF 코리아 오토모티브 담당 니콜라 사유는 자동차 엔진, 서스펜션, 휠 등에 장착되는 베어링과 씰의 개선을 통해 자동차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각종 기술과 제품군을 소개했다. 그는 발표를 통해 기존 제품과 비교해 55%의 마찰력 저감 효과가 있는 엔진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주행거리 1㎞당 최대 8g까지 줄일 수 있는 신형 베어링 군, 내부구조 개선을 통해 마찰력 증가 없이 강성을 높인 서스펜션 베어링 등을 소개했다. 여기에 세계적 흐름인 엔진 다운사이징과 관련한 고압밸브 스팀 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센서베어링도 선보였다. 이외 글로벌 시장에서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춘 특성화 상품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밖에 각종 산업 장비와 관련한 고속 스핀들 어플리케이션 사례 발표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제품 수명주기 관리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톰 존스톤 회장은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한국의 제조 산업과 회사의 최신 기술을 접목,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효율이 뛰어난 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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