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 양산에 중고차경매장 4월초 개장

입력 2012년03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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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경남 양산에 수도권 이남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고 자동차 경매장이 생긴다.

 16일 양산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종합물류회사인 글로비스㈜가 양산시 산막동 산막산업단지 내에 자동차 경매장을 4월 초 개소할 예정이다. 4만 ㎡의 부지에 들어선 경매장에서는 하루 800여 대의 중고 자동차를 경매할 수 있다. 수도권 이남에서 가장 큰 규모다. 매주 목요일 경매가 이뤄진다. 370여 명이 동시에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차량 성능점검 설비, 고객 편의시설 등 중고차 거래에 필요한 각종 최신 설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글로비스는 지난 2010년 7월 양산시와 중고차 경매장 등을 짓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산시는 앞으로 글로비스가 운영하는 기아자동차 출고장까지 유치하면 한 해 세수가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밀집한 양산의 유산공단에서 발생하는 연간 세수 100억원의 3배에 이른다.

 2001년부터 중고차 경매사업을 시작한 글로비스는 수도권인 경기도 광주와 시흥 두곳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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