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버튼(영국·맥라렌)이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올시즌 개막전인 호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버튼은 18일(현지 시간) 멜버른의 앨버트파크에서 열린 2012시즌 1라운드 호주 그랑프리에서 5.303㎞의 서킷 58바퀴(총 길이 307.574㎞)를 1시간34분9초565에 달려 1위에 올랐다. 2위로 골인한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에 2초139 앞섰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일본의 고바야시 가무이(자우버)가 1시간34분46초331을 기록하며 6위로 들어왔다. 테스트 레이스에서 1위를 기록했던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10바퀴째 이후 차 결함으로 레이스를 포기했다.
올시즌 F1은 11월 브라질 대회까지 모두 20라운드가 펼쳐진다. 16라운드인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12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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