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도 및 위치기반서비스 전문업체 현대엠엔소프트가 저소득층 가장 대상 무료 개안수술인 러브메터(Lovemeter) 캠페인을 통해 개안된 수술 횟수가 400안(眼)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엠엔소프트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러브메터 캠페인은 녹내장, 백내장, 망막질환부터 각막이식까지 각종 안과질환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가장들에게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이용자의 참여에 의해 시작된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맵피", "지니" 고객이 최신 버전 지도를 업데이트하거나 변경 혹은 수정된 신규 도로정보를 현대엠엔소프트에 제보해 참여하면 사랑의 온도계(러브메터)가 높아진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높아진 온도만큼 기금을 마련해 2개월에 한 번씩 한국실명재단에 전달해 왔다. 2008년 9월부터 시작해 지난 1월까지 2억417만9,760원의 후원금이 적립됐고, 403안(眼)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이 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것처럼 개안수술을 통해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눈을 밝게 해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겠다는 의미를 담아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엠엔소프트의 사회공헌활동은 홈페이지(
http://csr.speednavi.co.kr)를 통해 기부현황, 개안 수술 수혜자 명단 등 진행 상황과 이용자의 참여여부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권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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