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3, 고급 소형 SUV 지존 노린다

입력 2012년04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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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코리아가 프리미엄 소형 SUV Q3로 본격적인 자존심 내세우기에 나선다. 


 2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Q3의 국내 출시는 5월로 예정됐다. 이미 지난해부터 해외 판매에 들어간 만큼 국내 출시도 뒤로 미룰 이유가 없는 셈이다. 게다가 Q3의 경우 2,000cc급 TDI 엔진이 탑재돼 효율 면에서도 뛰어나 최근 고유가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판단이다. 이 경우 국내 경쟁 차종인 BMW X1 시장을 모두 흡수, 프리미엄 소형 SUV의 지존으로 떠오른다는 기대감도 감추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아우디코리아가 Q3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상품성이다. 경쟁 차종을 뛰어 넘는 상품성이 확보돼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뒤받침할 수 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Q3는 아우디코리아의 성장 근간이 될 만큼 제품력을 갖추고 있다"며 "프리미엄 소형 SUV 뿐 아니라 소형 컴팩트 세단까지 침범하는 인기 높은 틈새 차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기에 맞서는 BMW도 호락하지는 않다. X1 제품력이 Q3 대비 높다는 것. 게다가 X1 제품력에 Q3가 도전하는 것일 뿐 앞설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수입차 업계는 Q3의 등장이 국내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 확대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MW X1에 견줄 만한 차종이 새롭게 등장, 관심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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