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2종, 3,790만~4,25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신형 B클래스를 2일 출시했다.
벤츠에 따르면 신형 B클래스는 2007년 국내에 선보인 마이B의 2세대 모델이다. 제품군은 B200 CDI 블루이피션시와 B200 CDI 블루이피션시 스포츠패키지 등 2종이다. 이전에는 가솔린엔진밖에 없었으나 신형으로 바뀌면서 디젤엔진만 판매한다.
엔진은 1.8ℓ 직분사 터보차저 디젤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ECO 스타트/스톱 기능을 조합했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m, 시속 100km 가속시간 9.3초의 성능을 낸다. 연료효율은 신연비기준 복합 15.7㎞/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25g이다.
새 차의 외관은 역동성과 모던함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강력한 옆선과 매끈한 지붕은 차를 길어보이게 만든다. 스포츠패키지 제품에는 트윈 루부르를 넣은 실버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하이라이트, 17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했다. 또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츠 페달과 벤츠 로고를 새긴 전륜 캘리퍼, 타공 브레이크 디스크, 허니콤-룩 트림 등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전 차종에 바이-제논 헤드 램프, 라이트 패키지, 파노라마 선루프를 장착했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섬세하게 처리한 트림 등이 특징이다. 차체가 25mm 낮아짐에 따라 시트 높이도 낮아지고, 세워져 헤드룸 공간을 확보했다. 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오디오를 적용해 CD, MP3뿐 아니라 센터콘솔 수납함에 있는 연결장치를 통해 스마트폰, AUX, USB 등을 연결할 수 있다.
안전장치로는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 사고를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 기능이 색다르다. 여기에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전자식 풋브레이크, 윈도 에어백과 펠비스백 등 총 7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B200 CDI 블루이피션시 3,790만원, B200 CDI 블루이피션시 스포츠패키지 4, 250만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아우디 Q3, 고급 소형 SUV 지존 노린다
▶ 포르쉐 911 카레라 리콜
▶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경제형 모델 출시
▶ 기아차, 택시 에어컨 무상 점검 서비스 실시
▶ 현대차 싼타페, 출시 행사 "성황"
▶ 한국지엠, "자동차 맞춤 정비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