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지난 1분기 프랑스의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가 큰 폭의 판매 신장세를 기록했다.
2일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에 따르면, 지난 1-3월 프랑스에서 판매된 신차는 50만7천여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21.7% 감소했다. 이 기간 푸조-시트로엥과 르노 등 프랑스 자동차가 각각 30.3%와 30.2% 급감했고, 도요타도 20.6% 줄었으며, 미국의 GM(-29.2%)과 포드(-14.3%) 역시 판매가 감소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는 1만4천여대의 신차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4.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3월에만 2천760대를 판매, 작년 3월에 비해 53.1%의 기록적인 신장률을 보였다.
1분기 판매에서 독일 메르세데스 자동차는 24.2% 상승했고, BMW 그룹도 8.4%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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