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코리아가 기존 에보라에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에보라 IPS의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3일 선보인 에보라 AT는 V6 3.5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로터스의 플래그십 경량 스포츠카로, 엘리스나 엑시지보다 차체가 크고 넓은 게 특징이다. 최대 28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은 5.2초, 최고시속은 256km다. 실내 중앙에 위치한 버튼으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수동 변속을 원할 때는 패들시프터로 가볍게 조작하면 된다.
인테리어는 고급 가죽 스포츠 시트와 2+2 좌석 배치로 실용성도 겸비됐다. 레카로 가죽 시트가 최적의 드라이빙 포지션을 제공하며, 마감재의 정교한 조합이 더해져 로터스만의 장인정신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외 트립 컴퓨터와 이모빌라이져, 리모트 알람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으며, 멀티미디어 터치스크린, 아이팟 & MP3 오디오, 후방카메라, 자동접이식 사이드미러, 열선시트, ISOFIX 유아시트 장착이 가능하다. 로터스코리아는 "자동변속기 에보라 출시를 시작으로 에보라S AT, 엘리스 AT도 들여올 계획"이라며 "AT가 적용돼도 로터스의 기본 정신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보라IPS의 기본 판매가격은 1억2,400만원이다. 더불어 로터스코리아 엑시지의 고배기량 버전도 함께 판매에 들어간다. 에보라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지만 경량화로 날렵한 몸놀림이 특징이고, 수동변속기가 적용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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