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 비전 시스템 및 ID 자동인식 분야 전문 업체인 코그넥스가 광학 문자 인식 및 광학 문자 검증 프로그램 툴 OCR맥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OCR맥스는 기존의 광학 문자 인식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문자변형, 비뚤어짐, 비례 글꼴 및 가변 문자열 길이를 취급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툴이라는 게 코그넥스의 설명이다. 또 문자 판독 속도를 높이고 오판 확률을 줄였을 뿐 아니라 회사의 인사이트 비전시스템 및 비전프로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도 고려했다. 여기에 설치와 사용이 쉬워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누구든지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회사는 기존 광학 인식 장치용 프로그램과 비교해 OCR맥스의 개선점으로 문자 세분화 기능이 강화와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탑재를 꼽았다. 문자 세부화 기능을 통해 왜곡되거나 불균일한 간격으로 되어있는 문자도 쉽게 처리할 수 있고, 거친 표면에 처리된 문자나 조명에 의해 왜곡될 수 있는 문자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으로 설계해 작업 편의를 높였으며, 시스템 간 동일한 글꼴을 공유할 수 있어 데이터 관리도 능률적으로 개선됐다고 코그넥스는 강조했다.
코그넥스는 각종 광학 인식기기를 통해 자동차 분야에서 완성차 제조사와 협력업체, 제조기기 제작사 등에 부품 식별과 결함 검사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관리 측면에서 상품, 부품 등의 물류 흐름을 추적하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사들이 생산성 증가와 비용감소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 회사 바스카 바너지 머신 비전 사업부 매니저는 "이 제품은 모든 제조업체에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정확도와 편리성을 개선한 것은 물론 업계에서 최근 요구하는 공급망 상에서의 추적기능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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