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서태창 사장이 5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2년에는 매출 10조, 자산 22조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서태창 사장은 "2012년 경영방침 슬로건을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으로 선정하고, 외형 확대를 위한 무리한 영업을 지양하며 내실 위주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시장과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함과 동시에 소비자와 대면하는 일선 플래너의 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사장은 이어 "국내 보험 시장이 포화돼 경쟁이 심한 상황이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며 "우선 현재 진출해 있는 지역에서의 영업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 중국, 미국, 싱가폴 등 해외시장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현대해상은 9일 중국 북경에 소재한 현대해상의 현지 법인인 현대재산보험유한공사지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지난해까지 현지 보험사와 제휴 영업 등에 주력했던 미국 시장에서는 올해부터 현지인들에게 주택종합보험을 직접 판매하는 등 본격적인 현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서사장은 "향후 중국에서의 영업확대는 물론,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유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검토작업을 통해 신규 진출지역을 선정하고 적극적인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수 기자 lovelu@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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