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알루미늄 차체의 2인승 컨버터블 컨셉트인 F-타입을 2013년에 양산키로 결정했다. 재규어는 4일 201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F-타입은 진정한 재규어의 스포츠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재규어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 애드리안 홀마크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포츠 컨셉카 "C-X16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미래를 제시하는 새로운 스포츠카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F-타입으로 자신감과 포부를 완벽하게 표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규어 이안 칼럼 디자인 담당도 "스포츠카의 목적과 형태에 충실한 자동차를 디자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과거의 재규어 C-타입, D-타입, E-타입이 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스포츠카였던 것처럼 F-타입은 곧 도래할 미래의 요소를 정확히 충족시키는 스포츠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타입은 2013년 중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며, 스포츠세단 XF, 프리미엄 왜건 XF 스포츠브레이크,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XJ, 스포츠카 XK 제품군에 합류하게 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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