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부터 24일까지···자동변속기차 참가 허용, 원메이크 성향 강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1라운드 참가신청 접수가 시작된다고 주최측이 6일 밝혔다.
KSF의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포르테 쿱 챔피언십, 아반떼 챌린지 클래스에 참가할 사람은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KSF 홈페이지(
www.koreaspeedfestival.com)와 전화(02-3471-1811)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은 라운드 당 33만원, 챌린지 클래스는 5만원이다.
KSF측은 6일 새롭게 바뀐 규정집도 공개했다. 올시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동변속기차의 참가 허용이다. "레이싱카=수동변속기차"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 전체 운전자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변속기 사용자들을 위해 참가문턱을 낮춰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게 주최측 방침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규정 완화로 여성 운전자를 포함해 2종 보통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쉽게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은 원메이크 레이스의 성격을 강화, 주요 부품을 상향평준화해 참가차들 사이의 성능 격차를 대폭 좁혔다. 규정집에 따르면 이 클래스에 참가하는 모든 차들에 적용하는 ECU, 머플러, 브레이크 시스템, 서스펜션 및 최종감속기어는 동일한 성능의 제품만 쓸 수 있다. 이는 대회의 공정성을 높이고 특정 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방침으로 해석된다.
주최측은 "이번 레이스는 부품 성능에 좌우되는 게 아니라 팀 미캐닉의 차 세팅능력과 드라이버의 코스운용 전략에서 순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SF는 상위권 드라이버에 대한 그리그 가산초 핸디캡 적용, 챌린지 레이스 상금 인상, 팀 포인트 신설 등을 올시즌 주요 변화 포인트로 삼는 한편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으로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대중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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