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저우에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 공장 건설
글로벌 알루미늄 압연 제품 생산업체인 노벨리스가 중국 창저우 국가 첨단기술단지 내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노벨리스의 중국 내 생산시설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며, 65만㎡ 부지에 연간 생산능력 12만t 수준을 갖추게 된다. 2014년 말 가동이 목표다. 회사는 2020년까지 아시아 지역 알루미늄 수요가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투자지역을 중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5년간 전세계 자동차업계에서 알루미늄 수요가 매년 25%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완성차 제조사들이 경량화에 매진하는 만큼 일반 강판보다 가벼운 알루미늄 판재가 최적의 대안이 된다는 것. 창저우 공장이 완공되면 노벨리스는 한국 공장에서 생산된 알루미늄 압연 코일을 창저우 공장으로 운송해 열처리와 마무리 공정을 거쳐 중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와 해외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필립 마튼스 CEO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배기가스 절감과 경량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알루미늄 판재는 필수적인 원자재"라며 "아시아와 북미시장 수요 증가를 고려해 연간 생산량을 20만t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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