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대지진 피해지에 차세대차 연구거점

입력 2012년04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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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자동차 연구거점을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인 미야기(宮城)현에 신설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도요타자동차는 도호쿠(東北)대학과 공동으로 전기버스 등 차세대 자동차 관련 연구개발 거점을 미야기현 다가조(多賀城)시에 설치하기로 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릍 통해 동일본대지진 집중 피해지역인 도호쿠를 주부(中部), 규슈(九州)에 이은 제3의 국내 생산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도호쿠 지역에 있는 자동차 관련 중소기업의 육성도 추진하는 등 지역 산업의 부흥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자동차 설계와 제어 관련 자사의 노하우에 도호쿠대학의 전자·정보 통신, 재료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하기로 했다.

 연구개발 거점은 다가조시에 있는 소니 테크놀로지센터 내 부지 5천㎡를 임차해 건설할 예정이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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