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아, 임은빈, 이은혜…유기견 위한 바자회 열어

 레이싱 모델 김모아, 임은빈, 이은혜가 15일 홍대 놀이터에서 유기견 강아지를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 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직접 만든 막대 책갈피와 볼펜 등을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임은빈과 김모아는 미술 전공자답게 직접 그림을 그려 책갈피를 완성했고, 이은혜도 리본을 활용한 볼펜을 준비했다. 


 김모아는 "3명이 커피를 마시면서 유기견 문제로 토론하다 일이 커졌다"며 "하루 5,000원이면 강아지 1마리가 하루를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시고 있는 커피 한 잔이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임은빈은 "12시간동안 매니큐어로 막대를 칠했다"며 "환기가 안돼 환각증세(?)도 경험하고 인두에 머리를 태우기도 했지만 유기견들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세 모델이 손수 상품을 만들고, 주변 모델들에게 일일이 연락해 입지 않는 옷들까지 바자회 물건으로 후원받는 등 유기견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유기견 강아지들을 위해 쓰일 계획이라고 소속사는 덧붙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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