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은 가스연료차의 결함 및 사고조사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협약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가스차 사고 조사연구 공동 수행 ▲기술정보 상호 교환 ▲인적교류 활성화 ▲실무협력 정례화 등이다. 앞으로 보험개발원의 자동차기술연구소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사고점검처는 가스차관련 사고 조사 등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가스연료차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스차 사고 및 결함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등록 후 5년이 지난 LPG차의 일반인 구입을 허용함에 따라 LPG 승용차관련 신고 접수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1년말 기준 가스연료차는 약 246만대로, 이 중 LPG차가 243만대를 차지한다.
개발원 관계자는 "가스차 보급확대에 따른 사고 발생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며 "두 전문기관의 협력으로 보다 과학적인 사고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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