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은 2012년 1분기중 216만대를 팔아 전년동기(197만대) 대비 9.6% 증가한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분기 최초로 200만대 판매를 돌파한 폭스바겐그룹은 유럽시장에서는 93만7,000대를 팔아 3.2% 성장했다. 그 중 독일에서는 5.7% 상승한 28만2,400대를 기록했다. 중앙 및 동유럽 쪽에서는 강세를 지속, 총 14만7,400대를 판매해 35.1%나 증가했다. 북미지역에서는 24.5% 신장한 17만9,100대를 팔았다. 미국시장에서는 12만4,400대로 34%나 신장했다. 72만6,100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16.8% 증가한 아태지역에서의 성장세도 돋보인다.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의 경우 63만3,900대로 15.6%의 성장했다. 인도시장에서도 21.6% 상승한 3만4,100대를 기록했다.
그룹 내 핵심 브랜드인 폭스바겐의 1분기 판매실적은 전년동기(123만대) 대비 10.5% 증가한 136만대로 집계됐다. 이 중 러시아지역 판매는 113.1%, 중앙 및 동유럽은 61.8%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북미(27.6%)와 아태지역(13.7%)에서도 눈에 띄는 기록을 올렸다. 특히 3월에는 53만6,600대를 판매, 브랜드 최초로 월별 판매기록 50만대를 넘어섰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