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오는 2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RS Q3 컨셉트’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Racing Sport’를 뜻하는 아우디의 ‘RS’는 아우디 모델 중에서도 수퍼카 수준의 초고성능 모델에만 붙는 이름이다. RS Q3 컨셉트는 아우디의 컴팩트 SUV Q3에 레이싱카 버금가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가미한 컨셉트카다.
이 차는 최고출력 360마력의 2.5ℓ TFSI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얹어 시속 100km 가속시간 5.2초, 최고속도 265km/h를 자랑한다. 7단 S-트로닉과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도 탑재했다. 차체 높이는 25mm 낮췄고, 날렵한 세부 디자인의 보디는 넓어져 새로운 스타일의 Q3 디자인을 제시한다. 또 새롭게 디자인한 범퍼를 달아 공기흡입구 주변으로 강렬한 엣지를 표현한다.
RS Q3 컨셉트는 유리로 된 선루프를 장착, 충분한 양의 빛이 내부로 유입된다. ‘RS Q3’ 배지를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시트 등받이, 도어 실, 플로 매트 등 실내 곳곳에 새겨 특별함을 더한다. 8.5J×20 사이즈의 알로이 휠은 다이내믹한 RS Q 스타일을 이어가고 있다. SUV에는 잘 쓰지 않는 255/30 사이즈 타이어도 끼워 고성능 특성을 강조한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