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車 400m 빨리 달리기 대회' 후원

입력 2012년04월1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공인되는 "드래그 레이스 챔피언십"의 공식 타이어 후원사로 나선다. 이를 통해 순발력에 무게 중심을 두는 전문 마니아층을 적극 공략한다.

 1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금호 엑스타 드래그 레이스"는 "탑드래그 레이스(프로모터)"가 주최하는 경기로,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오는 5월20일 개막경기가 열린다. 이후 11월까지 총 6전이 준비된다. 기존 드래그 레이스와 달리 체계적인 규정과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한국자동차경주협회도 대회를 공인키로 결정했다.


 경기 클래스는 프로전, T600, T300, TT 그리고 팀대항전이다. T300과 TT, 팀대항전 클래스는 공식타이어인 금호타이어 엑스타 XS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토너먼트 방식의 배틀레이스와 야간 레이스 등도 마련됐다.  

 한편, 드래그 레이스(Drag Race)란 정지 상태에서 두 대가 400m 직선 구간을 빨리 달리는 경기다. 흔히 육상의 100m 달리기와 비교되기도 한다. 짧은 시간에 승부가 갈리며, 보통 시속 400km가 넘게 나오는 무한 스피드 경쟁이다.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열렸으며, 60년대부터 "자동차 번개경주"로 인기를 끌었다. 본고장 미국은 NHRA(National Hot Rod Association) 시리즈가 가장 대표적이며, 국내에서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대회들이 꾸준히 개최돼 왔지만 그간 위험성 문제로 공인은 되지 않았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 한국타이어, "앙프랑 에코"로 친환경 띄운다
▶ 수입차, 1분기 점유율 BMW 가장 높아
▶ [칼럼)부산모터쇼, 또 다시 빛 좋은 개살구인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