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로 직접 경주도 하고 라이센스도 받는다?

입력 2012년04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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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협, 짐카나 대회 공인 확정···일반인 참가 가능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2012 여주 짐카나 챌린지를 정식 대회로 공인하고 직접 대회 주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대회는 4라운드의 일정으로 치러지며, 첫 경기는 오는 5월13일 경기도 여주군 금은모래유원지 주차장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참가인원을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일정과 경기 규정 등은 경기 오거나이저인 "한국 짐카나 협회"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짐카나 경기는 90도 커브, 180도 회전, 360도 회전, 연속 S자 커브, 8자 회전 등 다양한 운전 기량을 요하는 코스를 통과하는 경기다. 기록경기인 만큼 코스를 빨리 주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애물을 쓰러트리지 않아야 하는 등 드라이버의 정밀한 운전 기술이 필수적이다. 짐카나는 모터스포츠의 기술 습득을 위해 필요한 일종의 "기초 종목"으로, 드라이버의 자질을 시험하거나 라이센서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자격 시험으로도 널리 이용되기도 한다. 또 특별한 튜닝이 필요없고 장비에 대한 특별한 규정이 없어 일반인들이 자신의 승용차로도 참가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모터스포츠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협회는 여주가 서울에서 불과 1시간 거리라는 점과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세종대왕릉, 여주보 등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많은 참가자와 관람객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회일인 5월13일은 여주 도자기 축제의 마지막 날이어서 가족단위 나들이를 겸한 참가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협회 변동식 회장은 "일반인 누구나 카레이서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이 대회를 공인 드라이버 확대의 기회로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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