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자동차 단장은 필수

입력 2012년04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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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세차 및 필터 관리로 내 차 안팎을 상쾌하게

 꽃피는 봄이 한창이다. 나들이를 떠나기 전 자동차 관리는 필수다. 황사먼지를 가득 머금은 비가 내린 후 얼룩진 자동차를 바라보면 나들이 계획에 설레던 마음도 한 풀 꺾이기 마련이다. 매번 기계 세차를 하자니 차에 흠집도 걱정이고, 스팀세차는 비용이 만만찮다.

 최근 세차비용도 줄이고 자동차 외형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셀프 세차용품이 인기다. 직접 세차를 하면 세차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번거롭지만 비용은 크게 낮출 수 있다. 게다가 한 번 용품을 구입하면 장기간 사용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다. 각종 이물질이 묻었을 때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봄철 자동차 관리 요령과 함께 유용한 각종 자동차 관리 용품에 대해 알아본다.

▲차 피부, 부드럽게 다뤄주세요


 외관 먼지를 제거할 때 가급적 극세사 재질의 걸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황사가 온 후에 무리한 걸레질은 금물. 황사 속에 있는 굵은 모래 알갱이가 차체에 흠집을 낼 수 있어서다. 충분히 물을 뿌려 일차적으로 먼지를 제거한 뒤 자동차용 극세사 손걸레로 닦아내는 습관이 중요하다.

▲자동차도 스킨케어가 필요해


 세수나 샤워를 할 때 빨래비누를 사용하면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나고 거칠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전용세제가 아니면 표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운전자가 직접 세차할 때 일반 세제를 사용할 경우 왁스코팅이 벗겨지거나 도장면이 건조해져 외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또 전용 세제를 사용해야 왁스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세차 전용 스폰지도 반드시 준비한다.

▲자동차용 BB크림으로 "피부트러블 해결!"


 작은 흠집으로 가슴앓이하거나 세차를 해도 광택이 나질 않아 고민하는 운전자라면 자동차용 BB크림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살짝 긁힌 흠집은 컴파운드를 이용해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 컴파운드를 뿌려준 후 마르기 전에 폴리셔로 적당히 힘을 가해 닦아주면 작은 흠집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집에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광택기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융에 왁스나 광택제를 바르고 부드럽게 눌러주면 황사에 오염된 자동차를 깨끗하게 바꿔준다. 광택기 구입시 손잡이 위치와 무게, 디자인 등을 고려해 본인이 사용하기 편한 제품을 구입하는 게 요령이다. 매장에서 직접 시연을 통해 회전력과 융의 상태 등을 확인하고 쓰기 편리한지 꼼꼼히 확인한다.

▲실내 공기는 상쾌하게


 멋지게 꾸민 숙녀에게 불쾌한 냄새가 나면 곤란하다. 반짝반짝 광택 나는 차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쾌적한 운전 환경과 탑승자 건강을 위해 캐빈필터는 주행거리 1만5,000㎞마다 교체할 것을 추천한다. 캐빈필터는 황사, 먼지, 배기가스 등 외부에서 들어오는 오염물질 차단 역할을 한다.


 교통체증과 각종 유해 물질, 오염된 공기로 차 안이 답답하다고 느낄 경우 자동차용 공기 청정기도 고려해볼 만 하다. 최근 공기청정기는 자동차 실내 공기 중 유해물질 제거 성능은 향상되고 크기는 작아져 설치도 간편하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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