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이서 강민재, 7월 독일행 결정

입력 2012년04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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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F3 유로시리즈 데뷔···메인 후원사 결정으로 유럽 진출 "탄력"

 카레이서 강민재가 메인 후원사를 결정하고 내년 F3 유로시리즈 데뷔를 위한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오는 7월 독일행을 결정했다고 에이전시인 POS가 23일 발표했다.


 강 선수는 지난해 10월 독일의 명문 뮈케 모터스포츠팀과 진행한 F3 테스트 주행에서 합격점을 받아 올시즌 유럽 무대 데뷔가 기대됐다. 그러나 후원사 영입이 늦어지면서 당초 계획과 달리 오는 29일 독일 호켄하임에서 개막하는 F3 유로시리즈 참가가 무산됐다. 

 메인 후원사가 결정되면서 강 선수의 유럽 진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POS측은 전했다. 후원사와 계약체결 및 조인식 개최시기를 협의중이며, 다른 후원사 영입도 진행중이라고 POS는 덧붙였다.

 POS는 메인 후원사와 계약하는대로 2013년 시드를 배정받기 위해 뮈케와 드라이버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유로시리즈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뮈케에 합류해 선진 주행기술을 익히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유럽 레이싱 환경에 빠르게 적응한다는 게 강 선수와 POS의 계획이다.

 강 선수는 "올해 목표는 팀 분위기와 현지 서킷에 완벽히 적응하는 것"이라며 "만약 올해 우리나라에서 F3 대회가 열린다면 뮈케 소속으로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선 F3에서 성공한 뒤 DTM과 GP2 시리즈도 참가하고 싶다"며 "최종 목표는 F1"이라고 포부를 공개했다.

 한편, POS는 강 선수가 앞으로 활약할 F3 유로시리즈의 국내 중계방송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POS는 F3 유로시리즈를 한국을 포함한 세계 170여국에 녹화중계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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