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F1 바레인GP서 2,3위 차지
로터스 F1팀이 지난 22일 바레인 사키르에서 열린 F1 그랑프리 4라운드에서 2위와 3위에 팀 선수를 올리며 "더블 포디엄"을 달성했다.
로터스는 키미 라이코넨(핀란드)과 로맹 그로쟝(프랑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역주 끝에 좋은 결과를 낸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년 만에 F1 무대에 복귀한 라이코넨은 11번 그리드에서 출발, 상위권 진입에 불리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공격적인 드라이빙 기술과 집중력으로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독일)을 몰아붙이며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신입 그로쟝 선수도 7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지만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3위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로터스팀은 바레인GP를 통해 컨스트럭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며 신설팀으로 힘든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예상을 보기 좋게 깨버렸다. 팀 관계자는 5월11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5라운드에서 더욱 공격적인 모습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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