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발보린 복귀한 황진우, "김의수 기다려"

입력 2012년04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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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서 아버지 등번호 달고 슈퍼레이스 출전

 황진우가 10년만에 친정팀인 발보린 레이싱팀으로 복귀해 슈퍼레이스 스톡카 종목에 도전한다고 발보린이 24일 밝혔다.


 참가번호 12번을 달고 슈퍼레이스 최고 종목인 스톡카부문에 도전하는 황진우는 전년도 챔피언 김의수(CJ 레이싱), 세대교체를 노리는 안석원(CJ 레이싱) 및 김동은(인제 오토피아킥스), 수퍼 GT 출신의 일본인 용병들과 함께 올시즌 챔피언 쟁탈을 위한 승부를 벌인다. 특히 김의수와는 2005년 GT1 클래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 펼쳐질 "돌아온 제왕"과 "디펜딩 챔피언" 간 격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진우는 중학생 시절 아버지인 황운기가 운영하던 발보린 레이싱팀 소속으로 카트를 탔다. 1999년과 2000년 코리아 카트 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르면서 드라이버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3년도 아시아 포뮬러 르노에서 4회 우승하고, 2005년과 2006년 렉서스팀 소속으로 코리아 GT 챔피언십 GT1 클래스에서 2연속 최연소 챔피언에 오르는 등 기량을 떨쳤다. 2008년 일본 수퍼 GT, 2009년 국가대항전인 포뮬러 A1 그랑프리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황진우는 "엔트리 넘버 12번은 팀 감독을 맡고 있는 아버지가 1987년 코리아 그랑프리 1전에서 우승할 당시 번호로, 개인적으로나 팀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팀 복귀를 위해 노력해준 한국발보린과 아버지의 정성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는 오는 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영암과 태백 등에서 총 7전이 열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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