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리튬 이온 배터리 전해액 등을 생산하는 노볼라이트 테크놀로지(Novolyte Technologies)를 인수했다.
26일 바스프에 따르면 노볼라이트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전해액을 비롯해 특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업체다. 노볼라이트는 미국과 중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현재 총 167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바스프는 미국계 투자회사인 아스날 캐피탈 파트너스로부터 노볼라이트를 인수했다.
바스프그룹 연구부문 총괄 안드레아스 크라이마이어 박사는 "이번 인수로 바스프는 유럽, 미국,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생산 현장을 둔 리튬 배터리 전해액의 글로벌 공급업체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바스프가 현재 제공하는 아민(Amines), 디올(Diol), 유기산(Organic Acid), 폴리알콜(Polyalcohols) 및 스페셜티 제품 보완은 물론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스프 글로벌 배터리 소재 사업부문 총괄인 랄프 마익스너 부사장도 "노볼라이트 테크놀로지를 인해 전지 및 배터리 제조업체에 기능성 소재와 부품을 제공하는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며 "미래 전기차 사업을 선도할 배터리 소재 기술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동시에 바스프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단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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