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이 5월부터 LPG 판매가를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인상액은 프로판과 부탄 각각 ㎏당 49원이다. 부탄의 ℓ당 인상금액은 28.62원이다. E1은 최근 국제 LPG 가격 급등으로 가격 인상요인이 크게 발생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최대한 국내 가격 인상을 억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2월에는 가격 인상요인의 약 80%, 3월에는 약 50%만 반영했다는 것. 4월에는 ㎏당 300원 이상 인상요인이 생겼지만 가격을 동결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2월과 3월 인상액을 보면 2월 프로판 ㎏당 49원과 부탄 ㎏당 83원(ℓ당 48.4원), 3월 프로판 83원과 부탄 75원(ℓ당 43.8원)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제 가격 인상폭을 반영하지 않아 발생한 가격 미반영 손실이 회사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누적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최근엔 LPG 판매실적이 악화돼 자칫 국내 LPG 공급이 어려워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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