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수입판매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를 3일 출시했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에 따르면 새 차는 쿠페의 디자인과 개방형 스포츠카의 장점을 결합했다. 쿠페에 적용한 알루미늄-스틸 차체를 반영했으며, 보닛 제작을 위해 마그네슘을 이용하는 등 차체 무게를 줄이고 스포티함을 부각시켰다. 길어진 휠베이스는 주행안정성을 높인다.
엔진은 카레라의 경우 쿠페와 동일한 350마력의 6기통 3.4ℓ 엔진이 올라갔다. 카레라S 카브리올레는 400마력를 내는 3.8ℓ 수평대향엔진을 탑재했다. 새로운 컨버터블 톱 기술을 적용한 점도 특징. 전형적인 911의 지붕선을 살리면서 직물 소재 톱이 갖기 어려웠던 우아한 실루엣과 동시에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높였다. 톱의 개폐는 시속 50km 내에서 13초만에 이뤄진다.
카레라 카브리올레의 연료효율은 복합 9.3km/ℓ, 카레라S 카브리올레는 복합 9.2km/ℓ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191g/km, 193g/km다.
판매가격은 카레라 1억 4,160만원, 카레라S 1억6,000만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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