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 충돌시험..울산엔 '자동차의 날'도 있다

입력 2012년05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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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는 제6회 울산 자동차의 날(5월12일)을 맞아 새로운 시험법의 자동차 충돌시험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오는 10∼13일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울산대 체육관, 현대자동차, 울산체육공원 등에서 올해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10일에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자동차 충돌시험 시연회, 미래 자동차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시민 기업체 현장견학 등의 행사를 갖는다.
 
 자동차 충돌시험은 지난해 5월 개소한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미국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올해 연말부터 시행할 운전석 집중충돌 시험을 시연할 계획이다. 이 시험법은 기존의 정면충돌과 달리 운전석에 치우쳐 충돌하는 방식으로 충돌 당시 자동차 회전 공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다른 시험장에서는 실시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12일에는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모형 F1자동차 제작ㆍ경주대회, 10∼13일에는 울산종합운동장과 울산체육공원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각각 준비한다.

 울산시는 근로자의 사기를 높이고 주력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날을 제정했다. 자동차의 날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누계 1천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정했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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