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아 세도나(카니발)의 연식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미 자동차 전문지 오토블로그가 7일(현지시각) 전했다.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기아 제임스 호프 대변인은 "2013년형 세도나 출시 계획은 없다"며 "연식변경이나 신형 미니밴 출시는 2014년 이후에 가능할 것”"라고 밝혔다. 호프 대변인은 "미니밴 시장에서 철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순 없지만 2014년부터 미니밴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세도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도나는 경쟁력있는 가격과 편안한 승차감으로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끈 바 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현대에서 그랜드카니발 기반의 "앙트라지"를 미국에 판매,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미국 내 미니밴 시장은 다양한 차종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디세이, 닷지 그랜드 캐러밴, 크라이슬러 타운 & 컨트리 등 차종들이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들을 적용하는 가운데 올해 미니밴 시장에서 세도나는 한 발 밀려난 모습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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