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전국의 카레이서들(?)이 울산 북구로 집결한다.
북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8회 울산쇠부리축제 기간 마지막날 울산에서 처음으로 모형자동차 경기인 "2012 무룡산 차돌이배 모형자동차 경주대회"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 자동차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 대회에는 전국의 모형자동차 30개 팀, 1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친다.
모형자동차 경주대회는 실제 차량을 8분의 1 크기로 축소한 모형 자동차를 무선으로 조종하며 실제 자동차 경주처럼 경기를 한다. 경기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예선전에서는 개별 출발을 통해 주어진 10분 동안 트랙을 얼마나 많이 도는지에 따라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에서는 동시출발해 주어진 시간 안에 누가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느냐로 우승을 가린다. 경기차량은 산악과 사막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최고 시속 40km의 속도를 낸다.
제8회 울산쇠부리축제는 "산업의 두드락, 쇠부리 울림으로"를 주제로 북구청 광장에서 쇠부리, 문화, 전시, 부대행사 등 4개 부문 4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