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시트로엥 브랜드센터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브라질 시트로엥 브랜드센터는 지난 2007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거리에 오픈한 시트로엥 C42에 이어 두 번째다. 상파울루의 유명한 오스카 프레이레 거리에 위치했다. 시트로엥의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정신을 표현한 컨셉트 스토어로 전면을 통유리로 설계, 어느 각도에서도 시트로엥차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에는 WRC 2012에 출전한 DS3를 비롯해 다양한 색상의 DS3 모델을 전시했다. 브랜드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시트로엥차를 시승하고, 브랜드 역사를 보여주는 각종 동영상을 감상하며, 시트로엥의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 지금까지 선보인 다양한 차의 미니어처를 전시, 시트로엥 93년 역사를 함께 한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선보인 제1호 시트로엥 브랜드센터는 프랑스 건축가 마뉴엘 고트랑이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외부의 통유리창 디자인은 하늘로 솟는 시트로엥 브랜드 로고 쉐브론을 상징하며, 내부의 파노라믹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에펠탑과 콩코르광장 등 파리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옥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DS라인의 세계 2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한 축하파티를 열기도 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