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분기 영업이익 작년보다 5배 상승

입력 2012년05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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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385억엔(3조4,060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5배 이상 급증했다고 9일 발표했다.

 토요타의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의 추정치인 2,230억엔을 능가한다. 또 올해 영업이익 규모는 작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토요타의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에 해당하는 2011회계연도의 영업이익은 3,556억엔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1% 감소했다. 총매출액도 18조5,800억엔으로 2.2% 줄었다.  이 기간 순이익은 2,836억엔으로 30.5%나 뒷걸음질쳤다. 지난해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생산차질, 태국의 홍수사태로 빚어진 현지 공장의 조업중단 등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토요타는 그러나 내년 3월로 마감하는 2012회계연도에는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인 9,900억엔을 능가하는 1조엔에 달해 2011회계연도 실적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12회계연도의 순이익도 7,600억엔으로 2011년 대비 2.7배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치가 현실화된다면 이는 세계 자동차업계의 동반침체를 초래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실적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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